【 앵커멘트 】
김문수 캠프 소속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 등 당 지휘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오픈프라이머리 논의 자체를 막을 경우 김문수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대담 내용 】
Q)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과거에 계속 되어왔던 문제였기 때문에 책임질 필요가 없다." 는 입장이던데. 어떻게 보세요?
- 큰일 날 소리입니다. 누적된 문제라고 한다면 당 전체의 존립을 허무는 정말 큰일 날 소리입니다. 이 문제의 본질이 무엇이냐면 유출이 언제 되었는지 그게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유출되어서 누구의 손에 들어갔는지가 문제입니다. 세 번째는 그 유출 시기와 누구에게 들어갔는지 그것을 합쳐서 살펴보면 됩니다. 이 유출시기가 바로 국회의원들한테 가장 중요한 공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우리 새누리당의 공천 방식은 무엇이었냐면 그야말로 공천 심상 위원회가 모든 전권을 쥐고 어떤 방식으로 공천하는지도 밝혀지지 않은 채 컷오프니, 여론 조사니. 여러 방식이었습니다. 그게 정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당원을 넣어서 하는 것인지. 그야말로 오리무중 상태였기 때문에 후보자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죠. 그 상황에서 이 당원 명부가 유출된 겁니다. 즉, 공천을 경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본인에게 유리한 것을 대비하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즉 당원 명부를 빼서 나중에 혹시라도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 조사에 대비하려고 하는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Q) 이 문제 때문에 더 오픈프라이머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 두 번째는 바로 연결되지 않고요. 일단 전자의 문제는 이 문제가 공천 과정 전체의 소위 정당성을 부정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요. 범죄 행위입니다. 그래서 일단 이것을 훔쳐서 팔았던 사람은 당연히 범죄자이고요. 이것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했다는 지휘 계통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겠죠.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 책임이 없다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이 과연 공당의 책임자로서 국민들이나 당원들한테 취할 수 있는 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Q) 박민식 의원은 "경선 룰을 훼손했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김용태 의원님은 분명히 책임을 지고 가야 한다는 입장인가요?
- 방금 말씀드린 대로 공천 과정, 정당성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면 일차적으로 사무총장 및 그 위에 개선해 있던 사람들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됩니다. 다음에 이것이 향후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죠. 이제 검찰에서도 수사를 할 텐데요. 이 명부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려고 했던 사람들뿐 아니라 혹시라도 대권에 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통째로 넘어갔다면 문제죠. 큰 문제죠. 그런데 지금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그 문제까지 제가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Q) 이 문제는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거죠?
- 당연하죠. 지난번에 우리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에서 왜 그런 문제를 검찰에게 당당하게 수사 의뢰하지 않느냐고 저희가 그야말로 통합진보당을 다그치지 않았습니까? 우리 당에서 진상 조사하다가 일이 점점 커져서 국민적 의혹이 불거진다면 당당하게 검찰에 우리의 환부를 도려내 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되겠죠. 그게 정말 책임 있는 정당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경선 룰 관련, "이정현 최고 위원은 6개월 남겨두고 어떻게 헌법을 바꾸느냐?"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한 달 반 전에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 달 반의 시간 동안에 박근혜 대표 및 그 주변에서 일언반구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 반의 시간을 보낸 연유에 이제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다시 한 달 반 지나면 시간이 없겠죠. 지금은 아직 충분히 논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정현 최고위원께서 여러 가지 말씀 도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너무나 억지스럽게. 이 문제를 가지고 무엇을 얻으려고 하시느냐? 원탁회의니 뭐, 모든 것들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다른 것들을 요구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경선 룰은 하늘에서 떨어진 헌법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당헌, 당규에 넣어서 모든 것을 못 받았다고 그랬는데요. 2007년도 당시에도요. 이 내용들에 대해서 미세 조정 아니 중간 조정 이상의 내용들은 결국은 양 후보 간에 경선 관리 위원회에서 다 논의하고 준비했습니다. 일단 그 사실 관계를 제가 바로잡고요. 두 번째는 우리 오픈 프라이머리라고 하는 것은 단지 새누리당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고요. 대한민국 정치 개혁차원에도 논의되고 있는 큰 아젠더입니다.
Q) 하지만 역선택에 관해 분명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있다는 의견 아닙니까?
- 역선택 문제는 지난번이 자리에 나와서 제가 다시 말씀드렸지만요. 제가 제출한 오픈 프라이머리 법 안에는 동일한 날, 동일 장소에서 국민 한 사람은 한 정당에 한 표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Q) 방법이 있군요?
- 그렇습니다. 역선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역선택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을 천하에 일어난 일처럼 전제하는 것은요. 국민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잠재적으로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범죄자 취급하는 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께서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의 좋아하는 후보를 정상인데요. 그리고 한날한시에 동일 장소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에 한 표만 행사할 수 있는데 이것은 반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공작 차원에 대해서 접근한다. 이런 식으로 전제하는 것은 매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 원탁회의 자체도 진전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다음에 비 박 주자들 3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냐?
- 일단 왜 원탁회의를 받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아까 이정현 최고위원님께서요. 원탁회의에 앉을 필요가 뭐가 있느냐? 후보들은 이제 등록해서 토론회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하고 원탁회의하고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니, 질적으로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은 경선 룰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에 후보들은 이제 게임을 시작하고요. 나머지 실무자들이 경선에 대한 미세 조정을 협의하는 겁니다. 일단 큰 틀에서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협의를 후보들이 나와서 하자는 거예요. 이것은 어디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쟁자인 민주당에서도요. 각 후보들이 나와서 큰 틀의 거시적인 틀을 협의를 할 것입니다. 협의가 맞추어지면 이제 실무자들이 나와서 구체적으로 룰 들을 그야말로 밀고 당기고 하면서 맞춰나갈 것입니다. 저희가 요구하는 것이 천하에 처음 있는 일이거나 유래가 없는 일은 아닙니다.
Q) 친박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룰 안에서 논의하고 경선하자는 입장인데?
- 제가 이 문제를 논의할 때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들은 아마 이것이 정치 개혁적인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거고요. 또 하나는 새누리당 입장만 놓고 봐서 제가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이정현 최고위원이나 저나 다 새누리당 소속이니까요. 현재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연 유리하냐, 불리하냐의 문제에 대해서 이정현 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소위 친 박이라고 일컫는 분들과 저를 비롯한 비주류하고 시각차가 전혀 다릅니다. 친박에 계신 분들은 이대로 잘 관리해서 단합하면 이기는데 웬 분란이냐고. 그런데 우리 비주류는 필패다. 이대로 가면 필패다. 지난 총선 때 박근혜 대표가 큰 역할을 하셨지만 지난 총선도 사실상 패배였고 앞으로 다가올 대선 여건 또한 새누리당이 필패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우리 새누리당은 무언가 결정적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고 그 계기를 만들기 위한 시작으로써 바로 오픈프라이머리부터 시작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전제가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Q) 비박 주자 3인의 경선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있습니까?
- 전혀 없습니다. 지금 저희가 사실 약자죠. 박근혜 대표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저희가 그분의 발목을 잡는다고 일이 되겠습니까? 다만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표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야당에 대해서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박근혜 대표 측에게 새누리당의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장을 열자고 요구하고 있고 계속 저희들 말을 그야말로 무시죠. 지지율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아무리 주장하고 소위 억지를 부린다고 해도 우리는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니까. 비박 주자들이라도 무언가 국민에게 직접 호소를 해보겠다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지 지금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이 있거나, 세부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Q) 김문수 지사의 "어쨌든 참여하겠다." 과거와는 다른 것 아닌가?
- 아닙니다.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말의 정확한 진위를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새누리당 내에 경선 룰 세팅가지고 티격태격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것은 무의미한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오픈 프라이머리가 여, 야간의 논의가 시작되면 새누리당 논의는 무의미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에 하나 민주당에서 이제 새누리당한테 19대 국회가 열린 다음에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기 위한 공직 선거법 개정을 하자고 공식 제의를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따라서 김문수 지사는 오픈 프라이머리 논의를 본격화하면 자기가 불리하더라도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것을 논의조차 봉쇄한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경선에 참여할 뜻이 없다는 점은 전혀
Q) 언론에 회자 되었던 비박 연대에 대해서 "구태의연한 의도식 정치." 무슨 의미입니까?
- 지금 보조를 맞추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고요.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기 위해서 비박 주자 3인이 힘을 합쳐 나가는 것은 당연하죠. 지금보다 오히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그런 말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고요. 다만, 인위적으로 박근혜 대표에게 맞서기 위해서 후보자들이 인위적으로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은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현재는 박근혜 대표와 맞선다. 안 맞선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 개혁 차원 그다음에 국민적 요구인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기 위해서 당 내에서 여러 가지 힘을 합쳐 나가면…….
Q) 친박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 가운데 비박 주자들이 선택 할 수 있는 길은 뭡니까?
- 저희는 끝까지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할 것이며 오픈프라이머리를 포함해서 새누리당이 과연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그 논의의 장을 열자. 그 논의의 장은 그것이 최고위 산하든 당대표 산하든 간에 반드시 독립 기구여야 하고. 다음에 논의기구가 아니라 의결 기구여야 하고 그 안에 운영 원리는 만장일치내지 다수결 이어야 하고 이런 것들을 요구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 만약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그다음의 선택은?
- 정말 새누리당이 어려워지겠죠.
Q) 분당까지 염두에 둔 것입니까?
- 분당이 아니라. 제가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김문수 지사는 탈당은 결코 안 할 것입니다. 당내에서 당이 한 사람에게 사당화되어서 정말 새누리당이 가야 할 바를 잘못 가고 있다면 아마 남아서 끝까지 이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 경선에 참여 안 합니까?
- 제가 그것은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아마 끝까지 당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 남아서 싸워나갈 것 같습니다.
Q) 현행 룰에 참여한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입니까?
- 없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그렇습니다.
Q) 그렇다면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 아닌가요.
-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절대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해서. 박근혜 대표 대단하신 분입니다. 제가 그것을 어떻게 부정하겠습니까? 다만, 정몽준 전 대표나 김문수 지사나 이재오 전 원내대표 이분들도 새누리당 입장에서 너무나 소중한 분이고 한국 정치사에 한 획을 그어 오신 분 들입니다. 이분들의 의견을 전혀 단 한치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경선 룰을 정해서 밀어붙인다면 어떻게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박근혜 대표를 따르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서 이것을 그냥 강행하겠다. 그렇다면, 이 당이 제대로 가는 것이겠습니까?
Q) 얼마 전,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지사의 박근혜 후보 비판 발언에 관해?
- 일단 제가 이재오 장관의 발언 진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니까 답변 드리기 어렵고요. 김문수 지사에 대해서 그 답변의 진위는 이렇게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보통 노동 운동을, 그분이 보통 노동 운동을 세게 한 것이 아니거든요. 거의 본인은 목숨을 버려서라도 노동 운동에 투신하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본인이 너무 힘들었다는 겁니다. 외롭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해야겠다고 자기가 결심을 했다는 거죠. 그야말로 인간적인 본인의 한계를 깨닫고서 결혼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노동 운동은 목숨을 던질 극한적인 상황들이었거든요. 그러나 극한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본인도 솔직하게 인정을 한 것이지요. 그런 차원의 문제이지.
Q) 이 시점에서는 상당히 민감한데?
- 그 질문 자체가 그랬으니까요.
Q) 여성 입장에서 보면 발끈할 수도 있는 질문인데?
- 이재오 의원의 발언, 제가 그 진위에 대해서는 모르는데.
Q) 내일 모셔서 직접 들어보려고 합니다. 어떤 의미인지.
- 네, 직접 들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Q) 지역구에서 '민원반장'으로 통하시던데, 책도 내셨고요. 책 제목도 재밌던데요.
- 그러니까 약 20여 년 전 저희 동네에 최고 중심가였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 당시에는 춤꾼들이 모여들었죠. 지금은 민원을 상담하러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분들의 사연을 듣는 것이 '팔도강산 사거리'라고.
Q) '팔도강산 카바레'는 가 보셨나요?
- 20년 전에 사라졌으니까 지금은 제가 가보지는 못했고요.
Q) 요즘은 친박 측하고 경선 룰 때문에 민원 해결이 어렵겠어요?
- 제가 정치를 그만두는 그 순간까지 민원의 날은 계속 할 것입니다. 이미 총선을 치르고 나서도 4회째 거행했고 다음 주 월요일 날 진행 할 것입니다.
Q) "주민을 위해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이렇게 써 있던데. 그만큼 강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죠?
- 사실 이것은 세계적인 모터 제조 회사인 일본 전산의 사훈을 그대로 바꾼 것입니다. 고객을 주민으로 바꾼 겁니다. 사실 저희 직원들하고 저하고 늘 상 다짐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희가 가진 것이 뭐가 있느냐? 스펙이 빵빵 한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도 아니다. 주민이 우리한테는 하늘이자. 우리를 밥 먹여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일종의 다짐입니다.
Q) 취미가 마라톤이던데, 지금도 하십니까?
- 예전만큼은 하지는 못하는데요. 열심히 달리려고 하고 제가 사실 골프는 물론이거니와 제가 할 줄 아는 것이 없습니다. 배우지를 못해서.
Q) 완주는 해보셨습니까?
- 제가 정치하기 전 2007년도까지 12번 완주를 했습니다.
Q) 저도 마라톤 완주를 해봤는데 정말 힘겨운 과정이던데…….
- 부장님도 완주해 보셨다니까. 마라톤을 30km를 넘어가면 뛰지 말아야 할 이유가 100가지도 넘지 않습니까? 그러나 뛰고 났을 때 본인이 대견한 그 순간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 뛰니까요. 저도
Q) 친박과의 경선룰 공방도 하나의 마라톤 게임이다.
- 저는 이것이 기나긴 싸움이라고 보지 않고 궁극적으로 우리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고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