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6·25전쟁 발발 62주년을 앞두고 최전방 군 장병을 찾았습니다.
최근 불거진 종북 논란에 맞서 '안보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당 지도부가 이번에는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강원도 철원군의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굳건한 국방, 경계태세만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지켜준다는 각오를…. "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경기도 파주 최전방 군부대를 둘러보며 군 장병들을 위로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좋은 정치를 해서 한반도가 공존하고 평화롭고 나아가서 통일이 될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여야 각 지도부가 동시에 군부대를 찾은 것은 최근 불거진 종북 논란 속에 안보를 챙기기는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여야는 국회 개원 지연으로 인한 대법원 업무 공백 사태를 의식한 듯,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4명의 후임자에 대한 자체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가)열린 뒤에 무엇을 시작하려면 사실은 부실한 청문회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민주통합당도 박영선, 박범계 의원 등 5명을 인사청문위원으로 선임하고,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