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당원 명부 유출…공천 공정성 훼손 안 돼"

새누리당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의 조사팀장을 맡은 박민식 의원은 공천 공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당원 명부 조사 결과 중간 브리핑에서 유출된 당원 명부를 건네 받은 7~8명의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됐다는 질문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당원 명부를 유출한 이 모 수석위원의 진술이 부정확하다며 결론을 내기까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당원 명부를 건네 받은 총선 예비 후보 중 일부가 공천을 받았고, 총선에서 떨어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