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주자로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고용 노동부 장관 재직 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몇 차례 만나 북측이 국군포로·납북자 송환을 하는 대신 남측은 경제적 지원을 하는 정상회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해각서의 최종 합의는 남북 당국 간 회담으로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해 각서 서명에 대해 들은 바 없으며,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