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소식입니다.
새누리당이 논란 끝에 6월 한 달치 세비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논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오늘(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한 달치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반납되는 세비는 1인당 1,030여만 원으로 모두 15억여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무노동 무임금, 이름이 어떻게 됐든지, 이것은 우리의 신뢰를 형성하는 첫걸음입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켜나가기로 하고, 민주통합당도 이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일괄적으로 반납된 세비를 수령한 뒤 최고위원회를 열어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19일) 대선후보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경선룰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준비기획단장
- "사실 공정성은 차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특별히 불리하거나 누구에게 특별히 유리하지 않은 그런 조건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포함해 원샷 경선을 치를지, 아니면 2단계 경선을 치를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논의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