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문 고문은 보통 사람이 주인인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 출정식 장소로 서대문 독립공원을 택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 고문은 지난 정부의 낡은 정치와 경제로부터 독립해 새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듯 독립문을 통과해 연단에 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힘없는 사람들에게 끝없이 희생을 강요하던 낡은 경제, 낡은 정치, 낡은 권력도 모두 끝났습니다."
대선 출마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비유한 문 고문은 보통 사람이 주인인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내 편, 네 편, 편 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우리나라. 우리라는 말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 고문은 특히 현 정부의 경제 무능을 비판하듯 출마 선언문에 성장과 분배, 환경의 동행을 통해 함께 누리는 성장을 위한 4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