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입막음용으로 전달된 '관봉 돈다발'의 출처가 청와대일 확률이 99%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는 연 120억 원씩, 총리실은 연 12억 원씩 쓸 수 있는 특정업무추진비가 있고 이 돈은 영수증이 필요없는 돈"이라면서 관봉 돈다발 출처가 청와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총리실에서 근무해 보면 검·경 모두 보고서가 올라오고 대통령에게 다 보고된다"면서 "사찰은 했는데 대통령 보고는 안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