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뉴스광장>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민생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이재오 의원은 완전 국민 경선제에 대해 "새누리당이 당명까지 바꾸면서 쇄신을 했으니 대선 룰도 정치 개혁 차원에서 완전 국민 경선제로 변경 하는 것이 국민의 정서에 부합된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한 오픈 프라이머리 관련 불거지고 있는 탈당이나 분당 논란에 대해 "그 것도 해 본 사람들이 하는거지. 우리는 이 당이 정치적 고향이다. 정치적 고향을 박차고 가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아래는 방송 전문입니다.
Q)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Q) 대권 출마 선언 후 최근 민생 행보를 계속 해오고 계시는데요?
- 네, 지금 여기 청주입니다. 어제 마을에서 자고 오늘 청주를 탐방을 하는데요. 제가 지금 좀 어려운 사람들 쪽만 다니기 때문에 영세 자영업이라든지 농민들, 중소기업 이런 어려운 곳만 다니니까 자연적으로 어렵지요.
Q) 총선 후 민생현장을 탐방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뭔가요?
- 지금 당장 살기 어려운 것 보다 이렇게 가면 정말 앞으로 더 살기가 힘들어지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지요.
Q)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 시행에 관한 논란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지금 제가 49박 50일간 지역을 다니는데요. 정말로 민생, 민생 하는 서민들은요.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대선에 관심보다 당장 좀 살기가 빠듯하니까 그것에 좀 더 관심이 많고요. 경선 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그런 이야기입니다.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으로부터 개혁하자고 새누리당이 된 것 아닙니까. 그 새누리당이 당명도 바꾸고 로고도 바꾸고 다 바꾸었는데. 완전 국민 경선제라고 하는 것이 어느 후보의 유, 불리를 떠나서 지금 시대에 가장 맞는 정치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바꾼 것도 정치 개혁하자고 바꾼 것이니까. 대선의 룰도 정치 개혁 차원에서 완전 국민 경선제로 하는 것이 국민의 정서에 부합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Q) 요즘은 새누리당이 '친 박', '비 박' 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 지금 당권파와 비 당권파로 나뉘죠.
Q) 하지만 현재 대선 룰은 당시 이명박 후보 측에서 요구해서 만든 룰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 그것은 한나라당이 당 개혁 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그 때는 친 이, 친 박이 대통령 선거 끝나고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친 이, 친 박이라고 볼 수 없고 당 개혁위원회에서 만든 거죠.
Q) 그렇다면 그 당시 만들어진 선거 룰을 이번에 와서 바꾸자고 제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그것은 당연하죠. 한나라당 때 만든 것 아닙니까? 지금 4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새누리당이잖아요. 새누리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고 당명까지 바꾸고 심지어 당의 색깔까지 바꾸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한나라당 때 만들어 놓은 경선 룰을 그대로 고집할 필요가 있습니까? 국민의 정서도 눈높이고 그것을 바꾸라는 것인데 왜 안 바꿉니까?
Q) 경선 룰을 바꾸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 자기한테 유리하면 원칙이고 자기한테 불리하면 개혁이고 그런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이겠습니까? 그것은 정치인들 몇 사람이 하는 소리고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아니,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다 바꾸면서 왜 한나라당의 경선 룰을 새누리당으로 안 바꾸나?' 그것은 당권 파들이 특정인에 유리하니까 그것을 그대로 원칙을 가지고 가는 것인데. 그것이 무슨 원칙이냐 이거죠. 고집이지. 그것이 고집이지 원칙입니까?
Q) 일각에서는 분당, 경선 불출마 이야기까지도 나오던데요?
- 분당이나 탈당은 해 본 사람들이 하는 거지. 저희들이야 이 당에 15대 때부터 5선 국회의원들, 새누리당이 신한국당 때부터 이 당에 있었는데 자기의 정치적 고향을 박차고 갈 사람이…….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탈 당은 해 본 사람이 하지, 아무나 합니까?
Q) 내곡동 사저 문제,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발표가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저는 대통령 임기 말이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결과를 믿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정권이든 임기 말이 되면 경찰이 외압에 의해서 어떤 사안을 덥거나 축소하거나 왜곡하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의 검찰 관례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저는 검찰이 있는 그대로 조사했다고 보는데. 그러나 그것이 국민 정서에 안 맞으면 야당이 못 믿겠다고 그러고 여당 안에서도 못 믿겠다고 그러면 여, 야가 합의해서 국민 정서에 합당안한 그런 조사를 하든지. 여, 야가 합의해숴 하면 되는 것이죠.
Q) 국정조사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국정 조사를 하던 특검을 하던 여, 야가 합의한 대로 하면 되는데. 그러나 저도 야당의 총무, 원내대표, 사무총장 다 해봤습니다만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슈화를 하기 위해서나 현 정권을 심판한다는 차원에서 거론하면 안 되고요. 실체적 진실을 알려고 한다면 여, 야가 합의해서 합당한 방법으로 하면 되지요.
Q) 대권 출마 선언 후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복안이 있으십니까?
- 아직은 더 많이 다니고 더 많이 제가 말하는 참뜻을 더 많이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Q) 이재오 의원이 바라보는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요?
- 한 나라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정치력과 지도력을 그가 살아온 삶속에서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단순히 머리로써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으로써 정치를 할 수
Q) 마지막으로 종북 주의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 종북은 안되죠. 그러나 그것을 자기 마음속에 있는 사상을 어떻게 검증합니까? 그것이 표현으로 드러날 때 검증할 수 있지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아 볼 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