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뉴스M>에 조경태 민주 통합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민주 통합당 의원 들 중 가장 먼저 대권 출마 선언을 한 조 의원은 " 결연한 결단을 하는 정치인들이 없었다. 그래서 먼저 테이프를 끊게 되면 다른 주자들도 따라서 오지 않겠나 생각 했다." 라고 출마 선언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포부에 대해 "44살에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3선 성공의 신화를 바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받아 대권에 도전 하겠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래는 방송 전문입니다.
Q)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조경태입니다.
Q) 가장 먼저 대선 출마 선언 하셨는데, 출마선언 배경은?
- 글쎄 사람들은 나올 것이다. 말 것이다. 이야기들만 띄우다가 막상 결연한 결단을 하는 정치인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가 너무 자기 밥그릇 싸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만 얽매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이것을 뭔가 좀 바꿔야겠다.' 그래서 제가 먼저 테이프를 끊게 되면 다른 주자들도 따라서 오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측과 같이 제가 선언하고 나서 다른 후보자들도 연이어서 나오겠다고 하는 긍정적인 효과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다른 주자들을 유인하기위해서 출마했다?
- 그것은 아닙니다. 제가 3년 전 부터 대선에 나가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했습니다. 왜 그랬냐 하면 지금 여, 야가 이념 논쟁에 의해서 너무 많이 분열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또한 국회 정치가 너무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민생 제일주의, 민생 정치를 몸으로 실천하는 대통령이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조형태 의원님의 대선 출마선언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 참 좋은 지적이신데요. 제가 지금 나이가 44살입니다. 44살에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58.2%로 3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상당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국민들의 99%는 이 사실조차 잘 모르십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002년도에 노무현 후보가 출마했을 때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현역 의원 한 분도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세가 없었습니다. 되겠나? 그 때 만해도 이인제 대세론이었어요. 이인제가 후보가 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민주당이 그 때 도입한 제도. 그 때는 50%였습니다. 50%의 국민 경선에서 바람이 났습니다. 새로운 인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극적으로 사실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겠느냐? 그 때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다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민주당이 성공적인 국민 경선을 통해서 완전 의외의 인물이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었거든요. 이번 선거도 저는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비주류입니다. 야당 속에 야당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치를 국민만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적 행보를 한다면 그리고 100% 국민경선으로 가게 되면 새로운 인물을 저는 선호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어게인 노무현이 될 수 있다?
- 지금 민주당 내에 세는 전 국민들을 상대로 하면 불가 합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이기기위해서 저는 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전국에 조경태 바람을 한 번 일으켜보자.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Q) 지지율도 낮은 편이고 당 장악력도 낮은 편이라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 그 분들의 말씀이 오보이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 때 당시에 2%이하의 아주 미미한 지지율이었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한 15% 되었거든요. 게임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지율만 보면. 그런데 지금 잘 아시다시피 현재의 민주당의 세를 가지고 과연 정권을 창출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번 민주당의 경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권 창출을 위해서는 그러기 위해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제 나이가 44살입니다. 44살에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3선, 제가 그리고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문재인 후보보다도 제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국민들이 잘 모르고 계십니다.
Q) 같은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 동등하게 시민을 상대로 경쟁했을 때는 제가 지지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죠. 3선 의원이고. 그리고 김두관 지사님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으로 한 번도 당선되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의 정체성이라든지 선명성.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지역주의와 당당히 맞서서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승리한 사람이 과연 누구이겠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평가를 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Q) 문제는 전략 아니겠습니까, 100% 완전 국민 경선제만 믿고 있을 수는 없는데?
- 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제가 부산에서 어떻게, 그 척박한 땅에서 3선 의원이 되었느냐? 아무도 도전하지 않을 때 어떻게 초선, 재선, 3선이 되었느냐? 이것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조경태 학습관을 지어야 된다."고 말씀하셨고요. 또 돌아가신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조경태 의원 정말 대단하다."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조경태의 신화, 3선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한 번 재조명하게 된다면 조금 신선한 바람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또한 지금 여, 야 주자들이 정책이 아니라 세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구도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는 생산성이 전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열심히 땀 흘리고 일 한 만큼의 대가를 지불해달라는 거죠. 그리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달라는 것입니다. 국민을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냐? 거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 주자들 중에서 그런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주자들이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정쟁의 산물로 나와서는 안 된다. 이제는 정치도 생산성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십시오. 여, 야 국회가 제대로 열리고 있습니까? 그러면서도 국회의원님들은 세비를 다 받아먹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6월 달 국회가 안 열리면 세비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치가 바로서고 개혁이 되어야만 우리 경제. 지금 경제인들이 얼마나 고생 많이 하십니까? 중소기업하시는 분들, 최근에 페루 사고로 인해서 돌아가신 분들. 다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몸을 받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인들이 뼈저린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권력을 잡아서 향유하기 위한 무조건 우리 편이 잡아야 한다는 이런 극단적인 권력 지향적인 세력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국민들한테 행복감을 줄 수 있겠느냐? 저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 그래서 44살. 제가 최연소지 않겠습니까? 44살의 영남의 3선 의원, 젊은 피로 새로운 역하를 한 번 창조해내고 싶습니다.
Q) 대선 레이스 끝까지 완주 하시는 거죠?
- 제가 민주당으로 5번 출마했습니다. 저 많은 정치적 경륜이나 고난을 겪어낸 정치인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십시오. 제가 2번 떨어졌거든요. 각고의 노력 끝에 3번 당선 되었습니다. 저의 당선이 비단 제 개인적인 힘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지역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