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총부채상환비율, DTI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유럽발 재정 위기와 관련해서는 유로존의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매일경제신문 등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DTI 규제 완화가 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도 규제 때문이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 위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은 정부도 적극 마련하겠지만 과거처럼 부동산 투기가 활기를 띠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관련해서는 "EU의 현재 경제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위기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다음 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EU의 재정과 금융 통합을 촉구하고, IMF 구조 개혁을 위한 각국의 적극적 실천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벌 개혁 논의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문제라며 총수 문화를 스스로 바꾸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한일 FTA 등 경제협력과는 별개라고 하면서도 일본이 말 한마디라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