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단일화 경선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민주통합당 '빅3'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은 이번 주 본격화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예고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단일화 경선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 교수에게 공동정부를 제안하기도 했던 문 고문은 마음의 준비를 끝낸 듯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저는) 민주통합당이라는 전통 있는, 국민에게 폭넓게 지지받는 정당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빅3'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입니다.
이달 말쯤 올해 대선 최대 화두인 경제·복지정책 비전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곧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입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경남 창원에서 '대선 출정식 성격'의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오는 24일 중국 출장이 끝나면 30일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서울로 올라와 대선 레이스에 공식적으로 뛰어들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8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선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남짓. 이때까지 지지율을 높이려는 야권 잠룡의 무한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