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치러지는 대선,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경제입니다.
복지 문제를 포함해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어떤 정책을 세워야 할지, 또 재벌개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야 의원들이 잇달아 모임을 갖고 방향 잡기에 나섰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강사로 초청된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특히 경제민주화가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당에서 용기를 갖고 재벌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 "당이 의견을 자꾸 수렴해 당에서 대통령 되실 분을 압박을 가해야 그것이 가능하지, 그렇지 않으면 안 돼요."
나성린 이용섭 등 여야 의원 33명은 모임을 갖고 합리적인 재정 정책을 목표로 국가재정연구포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내달 4일 출범하는 국가재정연구포럼은 국가 재정 건전성과 재정·복지·조세 개혁, 4대 보험의 안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재정정책 조세정책이 생산됐으면 좋겠다는…."
한편, 민주통합당 이해찬 당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경제살리기를 위한 여야정경제협의체를 주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 사회 문제점으로 떠오른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경제 공부 열기가 뜨겁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