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후보는 모바일투표에서 선전하며 김한길 후보를 눌렀습니다.
전당대회 결과를 먼저 신혜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현장음)
- "민주통합당 당 대표에 이해찬"
18대 대통령선거를 이끌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전체 24.3%의 득표율로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선거의 70%를 차지하는 모바일투표에서 선전한 게 역전승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을 안정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과 단호히 맞서 싸우겠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총리를 비롯해 6선의 이 신임 대표는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10차례 치러진 권역별 경선에서 종합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노렸던 김한길 후보는 전체 23.8%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습니다.
3위는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고, 강기정·이종걸·우상호 후보가 4·5·6위를 차지하며 최고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조정식 후보와 문용식 후보는 7·8위에 그치며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새 지도부 구성을 매듭지은 민주당은 한 달여에 걸친 비대위 체제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