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늘(9일) 열립니다.
김한길·이해찬 두 후보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은 오늘(9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이미 지역 대의원과 당원, 시민선거인단의 투표는 끝난 상황이고 오늘(9일)은 수도권과 정책 대의원 현장 투표만 진행됩니다.
김한길·이해찬 두 후보가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승자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당원·시민선거인단의 표심이나 한국노총의 김한길 지지 선언, 정치권의 이념 공방이 어느 후보에 유리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라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어제)
- "대선 승리를 향한 전진이냐 밀실 담합 구태로의 후퇴냐 이제는 선택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어제)
- "당 대표 선택의 기준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실감합니다. 당 대표는 60년 전통의 민주당 역사를 대변하는 자리입니다."
연말 대선 정국에서 야권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될 민주통합당 대표는 오늘(9일) 오후 6시쯤 최종 승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