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가 공무수행을 명목으로 사실상 외유성 연수로 혈세를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성구의원 3명은 지난 2011년 9월14일부터 9박10일 동안 환경과 장애인, 관광 정책 등을 시찰한다며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유럽 4개국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연수에 앞서 열린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회'에서 외부 위원의 반대로 연수가 보류된 후 반대 의사를 표시한 외부 위원이 사퇴하자 자격이 없는 외부 위원을 선임한 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