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지만, 현재는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이어 새누리당의 제명 추진에 대해 마치 유신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며 헌법기관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국가관 운운하면서 입법부에서 입법 살인하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의원은 첫 출근 소감을 묻자 정의감에 불타는 20대 운동권의 심정으로 국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