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문제가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서해 백령도를 찾아 안보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의원 연찬회를 열고 정권교체 의지를 다지는 한편 19대 국회 활동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대표적인 안보 현장인 서해 백령도를 방문해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최전방 장병을 위로하는 목적이지만 동시에 최근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안보 문제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편안하게 모든 걸 갖춰 드리는 것만이 대치 상황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또 2015년까지 사병의 월급을 2배 인상하고 군 복무 기간 여러 가지 취업이나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의원 첫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강한 야당을 만들어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다짐하는 한편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한 19대 국회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127석의 민주통합당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아울러 4선의 박병석 의원을 19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