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센카쿠 열도를 놓고 일본과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이어도 영유권 분쟁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괌과 사이판,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해상로까지 작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이 아시아 중시전략을 천명하면서 중국을 압박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우리나라와 일본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과의 군사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전략은 한반도 주변 증강 배치로 이어져 북한에 심리적인 압박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한반도 안보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미 7함대 전력이 남중국해 쪽에서 더 많은 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사시 미7함대 전력이 한반도에 신속하게 들어올 수 없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