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이 19대 초선의원을 1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응답 의원의 77%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원했지만,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대 초선의원의 절반 이상은 대통령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MBN이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19대 초선 의원 148명 중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개헌 핵심인 대통령제 개헌에 대해서는 77%가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개헌 시기를 두고는 엇갈렸습니다.
여당 의원의 44%는 개헌이 아직 이르다고 답했지만, 야당 의원의 75%는 올해 대선 이전에 개헌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권 출마를 저울질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연대에 대한 시각도 달랐습니다.
야당 의원의 약 72%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연대가 필요 없다는 여당 의원은 거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 "법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고요."
▶ 인터뷰 : 송호창 / 민주통합당 의원
- "정치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