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N <뉴스M>에 박병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19대 국회 부의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박병석 의원은 " 의장단이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면 국회가 결코 난장판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민주적 신념을 가진 사람이 자리를 맡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 여, 야 간의 충돌을 막고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내겠다." 라며 출마의지를 다졌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 박병석 민주통합당 의원
Q)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Q) 현재 민주통합당 경선이 흥행에 성공했는데?
- 성공 했죠. 역시 야당이라는 것은 역동성이 있는 것이고요. 역동성이라는 것은 개방성과 창의성을 갖춰야 하는데 그러한 점에서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국민의 관심을 거의 못 끌었다면 우리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국민의 관심 속에서 국민과 함께 치르는 전당대회가 됨으로써 상당히 국민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Q) 박 의원님은 누구를 지지하세요?
- 저요? 다음 대표를 만들 수 있는 대표, 그러한 최고위원을 지지했습니다.
Q) 김한길 후보의 선전,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예, 그것은 역시 소위 이해찬 전 총리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훌륭한 분들이긴 하지만 그러한 것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라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민주성, 절차의 민주성이 중요한 것인데 절차, 과정의 투명성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상당한 반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겠죠? 그러한 것들이 겹쳤지만 또 새로운 것을 만들자는 여론도 있었기 때문에 소위 김한길 후보고 양 강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 반드시 소위 이-박 연대에 대한 반감이다. 그렇게만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Q)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적인 절차가 중요한데, 현재 통합진보당도 절차적인 문제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대단히 잘못된 것이죠. 민주주의 정당에서 선거 부정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고요. 부정이 있었다면, 그것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면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죄를 하고 다시 태어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점이 없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실망스러운 것 중에 하나이고요. 걱정스러운 것은 진보라는 것이 상당히 필요하고 바람직한 측면이 많은 것 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사이에서 진보라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 될 수 있는 그러한 악 여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실망스러운 겁니다.
Q) 민주 통합당도 통합진보당의 현 사태를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 네, 그 당시 우리가 야권 연대를 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여러 가지 실정, 서민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다든가 남북관계를 후퇴시켰다든가 민주주의 후퇴라든가 이런 MB 정부의 실정을 막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이겨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위 확장이 필요했겠죠. 그래서 확장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정이 나타난 것이죠. 그 점에 대해서 그 당시에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하지만 결과론 적으로는 몰랐던 것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을 느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이라도 통합 진보당, 바로 원점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고 도려내지 않으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 눈높이 맞춰서 아니 한 발자국 더 나가서 과감하게 처리해 달라. 이렇게 주문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의 야권연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구체적으로 제가 당 내 사정을 깊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기보다도 이번 통합 진보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내어 놓지 못한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가 떠나간 정당과의 연대라는 것은 상당한 여러움.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고자 합니다.
Q) 하지만 정권 창출을 위해서 야권 연대는 필수 불가결 아니겠습니까?
- 네, 소위 MB,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반대 세력을 영역을 넓히는 것은 대단히 필요한 것 이죠. 그러나 연대라는 것도 최소한의 가치의 동질성과 추구하는 것이 같아야죠. 국민의 신뢰를 받지못하는 정책이나 노선을 가진 분들. 그것이 일부라 하더라고 국민들에게 많은 나쁜 각인을 주었다면 그렇게 해서는 같이 갈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Q) 대표적으로 종북 세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민주통합당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 제가 통합진보당의 개개인에 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남북 간의 체제 경쟁은 끝났어요. 체제, 건전한 자본주의 체제와 공산주의 체제가 이미 결판이 난 것이고요. 소위 3대 세습이라는 전 세계에 전례가 없는 그러한 정권에 관해서는 우리가 결코 그것을 동의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시정되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우리는 남북 간에는 평화 통일의 대상이기도 하고 현실적인 대치 상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안보 의식은 굳건히 하되 남북 관계는 진취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서로 상호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유력한 차기 국회 부의장으로 거론이 되고 계시는데요?
- 제가 이번에 국회 부의장에 출마 등록을 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늘 3번의 국회의원을 마치는 동안 가슴속에 묻혔던 것이 국회 의장단이 확고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가지면 결코 국회가 난장판이 될 수도 없는 것이고 청와대의 하수인이나 출장수도 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누가 어떤 민주적 신념을 가진 사람이 국회 의장이 되고 국회 부의장이 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고요. 또 국회 부의장이 단순히 의사봉이나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 야 간의 충돌을 막고 합의를 통해서 타협으로 중요한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제가 실제 오늘 끝나는 이번 국회에 한 미 쇠고기 협정 때문에 약 3개월 동안 국회가 개원식도 못 했었습니다. 여, 야의 대화가 모두가 끊어졌었죠. 그때 제가 당의 내부 동의를 얻어서 민주당 정책 의장인 저와 당시 한나라당의 정책의장인 임태희 의장이 협상을 벌여서 합의문을 만들었어요. 그 합의문에 따라서 정상화 되었습니다. 바로 이이어서 여, 야 영수 회담을 하게 되었고 그 여, 야 회감 협상도 청와대 비서관 까지 와서 같이 만들게 되었던 것이죠. 바로 이 대 타협을 만든 계기에 정치 협상력을 크게 보여줬던 당사자가 저 박병석 입니다. 하는 것은 의원님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국회의장과 나머지 국회 부의장 자리는 다수당인 여당에가 가지 않을까요. 의견 피력에 불리함이 있을 것 같은데?
- 그건 말씀드렸다시피 첫째는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고 적어도 국회 의장이 되는 사람은 더 이상 선출직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확고한 자기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새누리당도 4선 의원 두 분이 부의장에 올라와있는데 정치력을 또 한 번 발휘해보겠습니다.
Q) 박지원 원내대표가 저축은행관련 박근혜 대표 발언을 했는데?
- 예, 그 점에 관해서는 제가 이번에 특별 위원회가 설치 된 것은 4개의 새로운 저축 은행을 퇴출하면서 만들게 된 것이죠. 지금 소위 박지원 대표와 박근혜 대표 사이에 오고가고 있는 문제는 삼화 저축은행이기 때문에 작년에 일어났던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이 들어오면 그것이 저희들의 조사와 진실 규명의 거리가 되겠지만 현재 그것을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지는 않고요. 새로 발생된 4개의 은행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저축은행 문제, 결과적으로 더 많은 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는데?
- 지금 말씀하신대로 굉장히 심각한데요. 특별 재정을 15조를 저희들이 만들어줬어요. 근데 새로 발생된 것 말고 기존에 들어가 것이 벌써 15조 7천억이고요.
Q) 그렇게나 많습니까? 다 국민세금 아닙니까?
- 다 국민 세금이죠. 이번에 4개에 저축은행에 추가로 들어갈 돈이 6조 3천 억 원인데, 총 21조가 들어가는 돈인데 과연 그것으로 끝날 수 있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있죠. 그래서 저는 지금처럼 특별 재정의 시한 연장에 통한 땜질식으로 하지 말고 근본적으로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 모두 말끔히 치워라. 한 번에 정리해라. 하는 것이고요. 저축은행이라는 것은 많은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제도 금융권에 제대로 접근을 하지 못하는 서민들이 가는 곳입니다. 만약 이 저축은행의 길은 다 막아버리면 이 분들이 결국은 대부 업체나 사체시장으로 간다는 점에서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의 길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적 영역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델 소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이것을 다시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정책의 실패라든가 관리 감독의 실패, 따라서 저희는 관리, 감독의 실패의 책임으로 금감 위원장을 국무총리에게도 직접 요청을 했죠. 또 하나는 저축은행이라는 것이 들여다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주주 1인 전횡 회사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예요. 심지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