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잠시 전부터 경남 창원에서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대의원 투표 결과에 따라 이해찬, 김한길 후보의 순위가 바뀔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
박빙의 승부가 점쳐지는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 기자 】
민주통합당은 잠시 전인 오후 2시부터 경남 창원에서 당 대표 후보자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데 이어 8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는 순서를 진행되기 때문에 대략 6시 정도면 대의원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이해찬 후보가 누적 득표 1,398표로 김한길 후보를 2백여 표 앞서며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일단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투표가 이뤄지는 경남 지역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해찬 후보가 1위를 굳힐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김두관 경남지사의 영향력이 발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야권 잠룡인 김두관 지사가 이해찬 후보의 지원을 받는 문재인 고문을 견제하는 측면에서 김한길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친노계 좌장인 이해찬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비노 주자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재탈환할지가 이번 경선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