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가 연결해 자세한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이 시작됐습니까?
【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조금전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를 비롯한 유족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각계 인사들,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추도식은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애국가와 4대 종단 추모 종교의식, 유족대표 인사말, 추모글 낭송과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고 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 질문 2 】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으로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이 열리지 않는데요, 어제 소식 좀 정리해 볼까요?
【 기자 】
어제(22일) 계속된 민주통합당 광주·전남지역 당대표 경선에서 또 이변이 있었습니다.
강기정 후보가 합계 488표를 얻어 김한길 후보와 이해찬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김한길 후보는 437표를 얻어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2위를 차지했고 이해찬 후보는 371표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누적득표수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772표로 1위를 유지했고 김한길 후보와 강기정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질문 3 】
새누리당에서는 이른바 비박근혜 세력들 사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열린 토론회에서 이른바 비박 대선 주자들은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면 민심을 확인해야 한다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상대 정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해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를 검토한 당 사무처도 경선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민주통합당은 18대 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했다 이루지 못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 구성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원내부대표로 임명된 홍일표 의원은 원 구성이 6월 중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의원 3백 명과 보좌진 2천7백 명 등 최대 3천 명이 상주하는 의원회관에 2천2백여 억 원이 투입돼 '호화 의원회관'이라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홍보기획관실을 1,880억 원이 들었다고 해명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