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공사가 전통 기법에 기반을 둔 설계에 따라 진행되지 않아 원형 훼손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7월 숭례문복구자문단 기술분과 회의에서 '지붕 강회다짐층'은 통풍과 공기 순환 문제로
감사원은 강회다짐층 대신 보토를 두껍게 하거나 보토에 강회를 혼합하도록 전통 방식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복궁 근정전과 광화문 등 문화재 보수공사에 공장에서 만든 기와를 사용함으로써 전통 기와 제조의 맥이 끊길 우려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