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대이란 제재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EU 간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게 사실이며 모레(23일) 예정된 UN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이란 간 협상이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U의 보험 제공 중단으로 유럽 회사의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사고에 대한 위험으로 유조선을 운항할 수 없게 되며 이란산 원유 수입도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전체 원유 수입의 10%를 차지하는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될 경우 국내 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