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중국 국가안전청에 구금 중인 것으로 확인된 김영환 씨를 비롯한 한국인 4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씨의 모친인 조성자씨와 유세희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중요한 것은 이분들이 빨리 석방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세희 위원장은 "우리는 북한 인권을 염두에 두면서도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입장을 중국에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