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한일군사협정 신중히 처리"

한일군사협정을 위해 추진했던 김관진 국방장관의 일본방문이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 장관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군사협정을 보다 신중히 처리하기 위해 당분간 일본 방문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한일 군사협정이 체결되면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구도가 형성될 수 있어 대통령 임기 말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한일군사협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앞으로 국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