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N <뉴스M>에 이청호 통합 진보당 금정 구의원이 출연했습니다.
"이석기 당선인이 이정희 대표 뒤에 숨은 진짜 권력자인가?"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현재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명분을 쌓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 이청호 통합 진보당 금정 구의원
Q)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이청호입니다.
Q) 이석기 위원이 핵심이 맞다. 이야기 하셨는데 근거가 무엇인가요?
- 그 근거는 금영재씨라고 지금 이석기씨가 맡고 있던 C&P대표 자리를 하고 있고요.
Q) 기획 홍보사 말씀하시는 거죠?
- 네, 이석기씨의 공보 담당을 했던 금영재씨라는 분이 저랑 통화하는 과정에서 이 석기는 참여당의 유시민같은 존재라고 하셨던 거죠. 사실 그것은 알고 있었는데 아무도 그 쪽에서 밝히지 못했죠. 그것을 제가 그분과 통화를 했으니까 말씀을 해드린거죠.
Q) 이석기 당선인이 구 당권파의 실질적, 정신적 지주였다?
-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참여당하면 유시민을 생각하고 새누리당하면 박근혜를 생각하듯이 저희들은 모르지만 자기들 입으로는 본인이 한 이야기가 참여당의 유시민이다. 라고 했으니까 저희는 당연히 모르죠. 이석기씨가 누군지 모르는데 이석기씨가 당신들한테 무슨 존재냐? 했더니 참여당의 유시민 같은 존재라고 했으니까 적어도 자기들 언론에서는 경기 동부라고 저는 패권파라고 하는 쪽에서는 그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당대표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요?
Q) 그런데 왜 이분이 드러나지 않았죠? 우리는 이정희 대표만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 네
Q) 이석기는 이정희 뒤에 숨은 실력자다?
- 제가 볼 때는 그 분의 말씀에 의하면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Q) 금영재씨는 이청호 의원의 이야기를 부인하고 있던데요?
- 처음에는 아예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민주의 소리를 통해가지고 다른 식의 멘트를 물어왔더라고요. 저한테. 그래서 제가 거기에 답을 해 주는 것조차 물 타기를 할 수 있으니까 그 분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거절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죠.
Q) 계속 여론의 비난이 들끓고 있는데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물러나지 않는 이유는?
- 방금 해설하시는 분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도 공감하고 있지 못하지 않습니까? 일반국민들도 그렇고 본인은 당원이라고 이야기 하던데 그 당원에 제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다면 매우 불쾌한데 당원들까지 들먹여 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기자 분들이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잖아요.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Q) 그렇다면 이석기 당선인을 사퇴시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건가요?
- 현실적으로 이석기씨 본인이 사퇴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기 전에는 그분의 위상이나 이런 것으로 볼 때 그리고 그들만의 독특한 조직 논리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쪽에서 보기에는 본인이 사퇴한다고 이야기하기 전에는 아마 어려울 것 같아요.
Q) 강기갑 비대위원장이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비례대표 사퇴 안건은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이라 보시는 건가요?
- 네, 그런 것 같고요. 아마 제가 볼 때는 자기들은 출당을 해 달라는 것이 지금 뭐, 아마 그 분들은 분당까지도 생각을 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Q) 그러면 신당권파 입장에서 사퇴를 한 다면 그쪽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 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아우, 그것은 아니죠. 더 쇄신을 해야죠. 더 문제를 바로잡고 해야 하는데 이 분들이 협조를 전혀 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꼬리 잡기를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이 문제, 원래부터 있던 문제 핵심은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 부정이 있었기 때문에 책임지는 의미로써 모든 경쟁직 비례대표 분들이 사퇴를 하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들은 자기들이 희생양이라고 이야기 하고 마녀사냥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다가가자는 의미인데 자기들은 스스로 지금 다른 쪽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는 거죠. 이것이 꼭 당권싸움 인 것처럼. 핵심은 그것이 아닌 거죠.
Q) 앞서 따로 당을 만들 것 같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그러니까 지금 명분 쌓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 사람들이 직접 나가서 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누군가가 당 내부에서 색깔론이나 이런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싶겠죠. 조, 중, 동이야 늘 쓰는 말들이 그거니까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있지만 당 내부의 누군가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색깔론을 제기 하면 그제야 봐라, 우리가 이야기 하던 것 아니냐? 이렇게 우리는 억울하다. 라고 하면서 명분 쌓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자신해서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명분 쌓기를 통한 출당을 원하고 있다는 뜻인가요?
-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Q) 이 문제를 '진보의 몰락'으로 치닫고 있는데 결국에는 통합 진보당도 득이 되지 못할 것 같은데 어쨌든 간에 당 내에서 이 문제를 봉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그렇게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안 듣고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오늘도 구 민주 노동당 전직 당 대표 세분께서 혁신 비대 위를 지지한다고 말씀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당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께서 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