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한목소리로 당 쇄신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당 대표 후보 등록 첫날, 세 명의 후보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당권레이스에 불이 붙었습니다.
후보들은 정권교체를 위해선 당의 쇄신과 변화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당의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만들고 정권 교체 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쇄신의 첫 걸음으로, 당내 계파 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계파정치, 담합정치로 짜여진 각본대로 당 대표가 결정된다면 국민들은 우리를 주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 층 지지를 얻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용식 /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 "이번 대선의 승리를 위해선 친노만으로 안 되고 호남만으로도 안 됩니다. 2040의 힘이 이 세력이 붙어야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친노그룹의 좌장인 이해찬 당선인과 중립성향의 김한길 당선인, 그리고 정세균계의 강기정 의원도 오늘(14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당내에선 이해찬·김한길·우상호 세 사람의 치열한 '3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민주당은 당권 후보가 10명 이상일 경우 오는 16일 컷오프 경선을 통해 9명의 본선 주자를 가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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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