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오늘(12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선데 여기서 3국 간 최초 경제분야 협정인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중일 정상회담은 내일(13일)부터 본격 시작합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 그리고 노다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담을 통해 3국 간 미래협력 방안과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3국 정상은 여기서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합니다.
상대국 투자에 대한 보호와 권리 행사를 명문화하는 3국 간 첫 경제 분야 협정으로 내국민대우와 최혜국대우 등이 담길 것으로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역내 투자가 늘어나고 기업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에는 한중, 한일 양자 회담이 잇달아 열립니다.
특히 한중 회담에선 핵실험 등 북한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통령은 모레(14일) 후진타오 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 경제인 격려 만찬에 이어 내일은 3국의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비즈니스 외교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촬영: 최영구, 안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