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MBN <뉴스광장>은 이한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연결해 당선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에 박 심이 작용 한 것 같냐는 질문에 "박심이 작용했다면 남경필 의원이 어떻게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었겠느냐?" 라고 반문했습니다.
향 후 행보에 관해서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당 중심의 원내대표 역할을 해 보이겠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Q)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Q) 당선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Q) 당선 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이번에 원내대표단은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 사람들이 해야된다는 말씀을 드렸고 국회를 품위 있는 국회, 국회의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당내 화합을 통해서 저희들이 불쏘시개가 되겠다. 그러니까 의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성을 한 만큼 그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그런 당, 국회를 만드는데 저희들이 밑거름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Q) 이번 경선에서 박 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그거 작용했으면 어떻게 남경필 의원이 그렇게 표를 많이 얻을 수 있었겠어요. 그리고 또 언제는 이주영의원이 친 박이라고 분류하시더니 언론계 분류가 왜 왔다갔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Q) 본인이 친 박인 것은 인정하십니까?
- 저는 박근혜 의원을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그 분이 대통령이 되셔야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의원들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선거에서 보셨듯이 박근혜 의원을 좋아하시는 의원들이라고 해서 저를 많이 찍은게 아니고 남경필 의원도 많이 찍어줬고 이주영의원한테도 투표를 많이 한 것같고 또 박근혜 의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저를 찍어준 분이 많이 있고 그래요.
Q) 혹시 당선 이후 박근혜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 아니에요.
Q) 전화통화 나 축하메세지도 없었나요?
- 네, 아직 없습니다.
Q) 상대 당인 민주통합당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선이 되었는데 버거울 것이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 그 분이 정치 9단 이시라면서요? 저는 정치 쪽에는 약한 세력밖에 없는데, 성의껏 저는 국민 중심으로 매사를 생각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려고 노력을 할거고 또 박지원 원내대표께서는 국정 경험도 많이 있으시고 하니까 국민들이 얼마나 어렵게 사시는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같이 노력을 해서 국민들이 미래 불안 없이 현재 고통을 덜어가면서 사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Q)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여공세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특히 현 정부 관련 비리관련해서 19대 국회에서 본격정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 비리 문제는 저는 국민들의 의혹을 깔끔하게 해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청문회도 동의하십니까?
- 아니 그러니까,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비리가 거의 확실하다 그러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고 이것이 정치공세 성격이 강하다고 하면 안 되도록 설득을 해야 되는 것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뤄야 될 문제고 그러나 원칙은 비리는 저도 용납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의혹을 풀기위해 필요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얼까? 또 그 의혹이 들어났을 경우 처리해야 될 길이 무얼까? 이런 것은 다 법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처리 되도록 노력 할겁니다.
Q) 민간인 불법사찰, 청문회 가능합니까?
-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도 지금 구체적인 수사가 많이 진척되어있지는 못하잖아요.
Q) 그렇다면 파이시티 관련해서는 관련자 두 분이 구속이 되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그것은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을 봐야죠.
Q) 지금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까지 검찰의 수사가 예고 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새누리당에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 검찰에서 수사를 제대로 안한다면 다른 조치를 취해야겠죠.
Q) 제대로 수사를 안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입니까?
- 아니, 그것을 물어보시면 어떡해요?
Q) 협의까지가 밝혀져야 제대로 수사 하는 건지 구속이 되었으면 수사가 제대로 되는 건지?
- 구속을 했으면 수사가 제대로 된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Q) 재판까지 가야하지 않을까요?
-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
Q) 의도는 따로 없고요. 지금 새누리당의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없었기 때문에 당선되신 원내대표께 새누리당의 입장을 여쭈는 겁니다.
- 아니 그러니까 비리 혐의가 있는 것하고 비리가 드러난 것하고는 다르죠. 그리고 드러나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기관은 검찰이잖아요. 그런데 검찰이 간혹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서 안 할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가만히 놔둘 수 없는 것이잖아요. 단계가 어디 있는지 구체적인 사안도 모르면서 자꾸 외부에서 어떻게 하라. 마라.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잖아요.
Q)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겠다?
- 그런 것은 원칙적으로 저는 그런 부분대해서는 정부를 비하 할 생각이 없습니다.
Q) 원내대표로써 대선에서의 역할,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 그것은 그때 봐야 되겠죠. 지금은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매사에 당 중심으로 생각을 해야 됩니다.
Q) 당 중심의 원내대표로써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인가요?
- 당연히 그래야죠. 그리고
Q) 어떤 분과 파트너십을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도 있으십니까?
- 그런 것을 이야기 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은 공직을 맡아있는 상황이니까. 함부로 이야기 하면 안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