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가 올해 10월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합니다.
지난 3월 홍릉에 문을 연 한국녹색기술센터는 글로벌 녹색성장단지의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대한민국의 비전과 계획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2년 전 문을 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올해 국제기구로공식 출범해 지구촌의 녹색성장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올 10월 한국에서 개최될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가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하게 될 것입니다. 녹색성장은 이제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 공동의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또 홍릉에 자리 잡은 한국녹색기술센터를 전 세계 녹색기술과 지식,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성장단지로 재창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녹색 공적개발원조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녹색성장파트너십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재원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서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인간이 지구에 살고 있는 한 녹색성장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지금 행동하자고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