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늘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오는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대선을 앞둔 19대 국회의 첫 원내사령탑으로, 주어진 역할이 막중한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김은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오늘 새누리당이 원내대표를 뽑는다구요? 어떤 주자들이 나와있나요?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조금전 당선인 총회를 시작했습니다.
총회는 오전에 합동토론회를 거친 뒤 오후 1시에 최종 투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5선의 남경필 의원과 4선의 이주영, 이한구 의원이 출마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젊은 피, 쇄신파란 점을 부각시키고 있고, 이주영 의원은 중립성 친박에 직전 정책위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한구 의원은 친박인데다, 경제에 밝은 정책통이란 것이 강점입니다.
한편,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함께 선출되는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의 김기현·진영 의원과 재선의 유일호 의원이 나와있습니다.
【 질문 2】
현재까지 그럼 누가 가장 유력한가요? 아무래도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박심'이 영향을 미치게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기자 】
현재까지는 경선의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박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겠는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작 박 위원장의 마음이 어디로 향했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단순히 친박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면 박 위원장의 정책 분야를 맡았던 이한구 의원이 유리할 수 있지만,
이주영 의원 역시 총선이 끝난 뒤, 박 위원장과 함께 전국을 돌며 민생투어를 해왔습니다.
남경필 의원도 범친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번 19대 당선자들 중 초선 의원이 절반에 달하는 점에 비춰 쇄신과 변화를 원하는 초선 의원들의 마음이 남 의원에게 향하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후에 진행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놓고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막상막하의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의원들은 결선을 통해 최종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