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MBN <뉴스M>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이상돈 비대위원의 "이미 현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른 배를 탄 것." 이라는 발언에 대해 " 그렇지 않다. 아직까지는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정부와 여당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 공동 의식은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본다." 라고 발언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Q)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Q) 당선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Q)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봤던 민심, 어떻습니까?
- 현역 의원은 수성을 해야 되는 위치니까 매우 힘들죠. 그리고 지역 주민들은 늘 선거를 앞두고 냉정한 평가를 해주시니까 그런 측면에서 지난 4년 동안 해온 것들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또 앞으로 제가 어떻게 일을 잘 하겠는가를 설명하는 겸손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Q) 강원도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선거가 시작 될 때는 우리 새누리당이 그렇게 크게 이길 것이라고 전망하지 못했습니다. 1석 정도가 안정적이고 나머지 잘해야 과반정도 이길 것이다. 저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 됐었는데 그랬었는데 선거를 치러가는 과정 속에서 새누리당이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갔던 그런 모습들. 특히 강원도에 우리 당과 박근혜 위원장이 상당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지역보다도 더 많이 방문해 주시고 이런 측면들이 비단 박근혜 위원장님의 인기라던가 이런 부분뿐만 아니라 그 모든 모습들이 아, 새누리당이 강원도에게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구나. 라는 진정성 있는 모습들이 선거 과정 속에 조금씩 지지도가 올라가면서 전석을 이길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유권자분들이 판단하기에 아, 우리 강원도에서는 그래도 새누리당이 더 많이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봅니다.
Q) 대선에서도 새누리당의 우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그것은 모르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렸듯이 새누리당이 앞으로 새누리당이 대선 과정 속에서 강원도 발전에 대한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그리고 다른 당에 비해서 확실하게 강원도를 챙길 수 있는 당이다. 이런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선거 과정 속에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Q) '광우병 논란'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 검역 강화로만 그친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말씀하신대로 국민들이 보는 관점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평가이기 이전에 이미 4년 전에 국민들에게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을 때 어떤 행보를 취하겠다. 어떻게 하겠다고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들도 마찬가지 입장에서 정부가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국민 약속 한 것은 분명히 지켜주고 또 그것을 했을 경우에 국민들께서도 아,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확실하게 있을 할 수 있구나. 하는 굉장히 감성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약속한 대로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 조치가 있었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Q) '광우병'을 보는 시각 ,정부와 여당이 극명하게 다른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 저희가 늘 청와대와 같은 입장을 가지고 왔던 것은 아닙니다. 생각이 다르면 다른 부분들을 사전에 조율해서 만들어진 정책들을 발표하게 되고 이러한 당정 협의가 있어왔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가 검역 강화 조치로써 발표를 했고 저희 새누리당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은 잘 못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저희들은 국민의 요구대로 검역 중단을 하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의 방침대로 검역 강화하는 것 또 검역 중단, 수입 중단 세 가지의 조처가 있을 수 있는데요. 수입 중단 조치를 했을 경우에는 다시 수입을 재개 할 경우에 국회에 다시 심의를 거처야 됩니다. 복잡한 과정들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그 사이에 검역 중단이라는 조치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입 중단 조치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정부로써 조치를 내리기엔 큰 번거로움이 없는 그런 조치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그런 합리적인 대안들을 정부에 제안을 했던 것이죠.
Q)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 - 정 간의 교류가 없었던 셈이군요?
- 그렇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상돈 비대위원 " 현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미 다른 배를 탔다." 발언했었는데?
- 그렇진 않죠. 저희가 아직까지는 정부 여당입니다. 정부와 여당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고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 까지 우리가 늘 대통령의 탈당문제가 나왔을 때 탈당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런 공동의 의식은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보고 있고요.
Q) 예상과는 다르게 대권 경선 과정의 판이 커진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판이 커진 이유는 좋은 인물들이 많아서라고 이야기를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이미 박근혜 위원장님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고 유력 후보라고 하지만 그 외에 우리 새누리당에 대선에 도전 할 만한 좋은 인물들이 많이 있는 것이 판이 커진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그냥 도전했을 경우에 이길 가능성이 없다든가 이러한 쉬운 자포자기 상태로 경선 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생동감이 없어지기도 하고 상대 당에서는 많은 후보들이 호각지세로 경쟁을 하고 있을 때 우리 새누리당에서 그런 경쟁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면 양당의 경선 과정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또 평가가 틀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구도가 시쳇말로 빡세게 불이 붙어서 하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Q) 당 내 다른 대선 주자들이 입을 모아 '박근혜 위원장의 리더십' 문제를 공격하고 있는데요?
-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선거 과정 중에서는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그렇게 봤을 때 지금 나온 다른 후보들이 박근혜 위원장을 공격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고 보고요. 다만 경선과정이 깊어지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것은 가능하면 인격적인 부분에 대한 도를 벗어난 비판이라든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방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저는 분명히 피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러나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장점, 약점들을 적절하게 칭찬하고 공격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Q) '완전 국민 경선제' 경선 흥행을 위해 박근혜 위원장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 그 점에 있어서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가 지난 대선 때 MB와 박근혜 위원장이 정말 세게 붙었잖아요? 그러나 그 때 경선 방식이 오픈 프라이머리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경선의 방식의 문제이기 보다는 후보자들이 시대정신을 갖고 또 누가 더 국정을 잘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그런 경쟁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서 제가 지금에 있어서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 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오픈 프라이머리를 안했기 때문에 경선이 불이 죽는다든가 이런 이야기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경선 방식의 논의라든가 이런 부분은 이제 정말 당에서 공식적인 경선 과정을 갈 때 후보자간의 충분한 논의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논의가 되어야겠죠. 그러나 지금 있는 방식을 구태의연한 방식이라든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Q) 그렇다면 새누리당은 '오픈 프라이머리'를 거절하는 건가요?
- 제가 거절할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고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픈 프라이머리가 최선의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