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오늘(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 대선전에 뛰어듭니다.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화합을 강조하는 정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이후 이번 주부터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어제 부산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는 등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오는 10일쯤 출마 선언을 할 이재오 의원도 어제 민생투어 차 호남을 찾았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호남과 경기·인천, 제주 등을 돌며 민생투어를 이어갑니다.
야권 주자들도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서울 여의도에 서너 곳의 대선캠프 역할을 할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도 다음 달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2학기 강의 개설 신청을 하지 않아 1학기가 끝나는 7~8월쯤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