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발행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박게이트로 규정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찾았습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으로 문광부로부터 지난해 7월 경품용 상품권 업무를 위탁받아 상품권 발행업체를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김양수 의원은 부산지역 기업인 삼미가 허위자료 제출을 통해 상품권 발행업체로 선정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미는 상품권 발생 실적이 전무했기 때문에 1차에서 탈락한 기업.
인터뷰 : 김양수 / 한나라당 의원
- "일차에는 삼미가 부적격업체로 관리가 됐거든요."
인터뷰 : 우종식 /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
- "맞습니다."
인터뷰 : 김양수 / 한나라당 의원
- "그런데 이차에 이 서류를 보고 내 준 거예요. 제가 봐도 삼척동자가 봐도 너무 서류가 허위로 조작됐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습니까."
김 의원은 이해찬 전 총리와 '3.1절 골프회동' 후인 3월 15일 2차 심사에서 재신청을 적격 적격 통보 받아 정, 관계의 외압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기준이 미흡해 삼미는 물론이고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전산조작 등을 통해 가맹점 실적 등을 허위로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3일 개정된 새 기준에 따르면 현재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업체 대부분이 부적격으로 해당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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