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지사의 선언으로 이재오·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잠룡들의 대선 행보도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권 도전 여부를 가늠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어제)
-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할 계획입니다.…(경기 지사) 사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퇴 시점을 못 박지 않은 채 김 지사는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어제)
- "지금의 대의원 선거는 80%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뜻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조직표 성향이기 때문에 나머지 20%로 국민의 뜻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른바 비 박근혜 세력으로 분류되는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의 대선을 향한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이미
정 전 대표는 이번 주말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정운찬 전 총리의 대선 경선 참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새누리당의 대선 레이스는 앞으로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