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상품권 발행을 주관하는 게임산업개발원을 현장조사하는 한편 국회는 문광위를 열어 어제에 이어 관련 의혹을 따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한나라당이 오늘도 바다이야기 관련 의혹에 대해 총공세를 펼쳤죠?
답)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도 바다이야기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검찰과 감사원은 대통령의 의중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엄정한 수사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박게이트를 다루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조사특위는 오늘 오전 상품권 발행을 주관하는 게임산업개발원을 방문해 상품권 유통현황과 비호의혹 등을 조사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사행성 오락이 만연된 것은 한나라당의 책임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 이미 1년 전부터 국회에 제출돼 있었지만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빌미로 1년째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민생과 서민조차 바다에 빠뜨려서는 안된다며, 조사 주체가 진실을 규명하고, 국회는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그리고 오늘 다시 문화관광위가 열리죠?
답)
그렇습니다.
당초 오늘 회의는 방송위원회와 국정홍보처 등에 대한 세입·세출 결산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인데요.
바다이야기 의혹과 유진룡 전 문광부 차관 경질을 둘러싼 공방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어제에 이어 계속해서 유 전 차관 경질 문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계진 의원은 유 전 차관의 경질에 대한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정상적인 대통령의 정무직 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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