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뉴스M>은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과 전화 연결을 했습니다. 이 연결에서 최재성 의원은 " 대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명숙 대표의 사퇴는 여려가지 숙제를 낳는다. 이러한 면에서 썩 좋은 선택은 아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Q)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Q)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네, 감사합니다.
Q) 당선 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우선 제가 초, 재선을 거치면서 의정활동하고 또 지역에 일 했던 것에 대한 재신임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갑자기 저에 대해서 선택하셨다는 의미보다는 현역의원이기 때문에 두 번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그 이면에는 새로운 한국 정치에 대한 바람도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삼선이신데, 승리를 예감하셨나요?
- 글쎄요. 물론, 각종 조사에서 좋게 나와서 지난 4년 전에는 야당이 많이 힘들었고 저도 힘들었는데 그때보다는 많이 조건이 좋아졌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Q) 민주통합당의 이번총선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 특히 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사실상 끝났는데 그런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 놓아서 총선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에 대해서 어떤 지적이 있고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 당선과는 또 다르게 일당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느끼게 되고요. 몹시 아쉽고, 안타깝고 또 책임감을 느낍니다.
Q) 김용민 후보의 막말논란이 영향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김 후보의 과거 이야기가 제도권 들어오기 전에 이야기고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반감을 갖기에는 충분한 근거들이 있었다고 보지만요 선거가 한 후보의 지나친 언행을 가지고 100% 좌지우지 보기엔 어렵거든요? 그래서 영향은 있었습니다만 정권 심판 론을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또 이번선거가 정권에 대한 평가와 또 전망에 대한 선택이 두 가지가 같이 융합되어있는 선거였기 때문에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융합을 잘 해서 국민들에게 제시하지 못한 큰 틀이나 프레임 싸움에서 국민적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게 더 크다고 봅니다.
Q) 조금 전, 한 명숙 대표가 사퇴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원래 대표의 책임이 제일 큰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이번선거가 일당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정당적 책임은 분명히 있지만 항상 정당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이후에 정당의 모습을 어떻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으로 가지고 가느냐에 대한 대안이 잘 마련되고 사퇴문제가 정리되는 것이 좋은데 우선 사퇴를 한 것은 제가 보기에는 몇 가지 이후의 어려운 숙제들을 낳는 것이 아니냐는 점에서 단독사퇴가 썩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어려운 숙제, 대안 부재 론을 말씀 하시는 건가요?
- 뭐, 그것도 있을 수 있고요. 사람에 대한 대안문제도 있겠지만 우선 당 원형시스템을 무엇으로 가지고 갈 것이냐 이 문제부터 당장 고민이 되거든요.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인지 아니면 정당대회 2위 득표자가 승계를 해서 갈 것인지 이런 문제도 충분히 논의를 시키고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도 역시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죠.
Q) 향후 대선,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 우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있는 경우에 보통 총선이 정권 중간에 있고 대선이 이듬해에 있다고 한다면 총선은 회고적 투표입니다. 그래서 심판 론이 강하게 대두되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같은 해에 있기 때문에 전망투표와 회고적 투표가 융합된 것이거든요? 대선은 철저하게 대선후보의 개인 영향, 개인에 대한 평가와 특히 집권을 했을 때 그 세력에게 어떤 전망이 보이느냐 이것이 강하게 작동하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역시 수권 정당으로써 충분히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잘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Q) 19대 국회, 어떤 정치를 펴고 싶으신지요?
- 우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