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발사한 장거리로켓 광명성 3호의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추락 지점이 논란인데요.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고정수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고 확인이 됐는데, 어느 지점에 추락됐는지 전해졌습니까.
【 기자 】
공식적인 추락 지점은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발사 실패 확인 발표로 실패 추정은 정리가 됐지만, 이제 추락 지점이 문제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 따르면 북한의 장거리로켓이 군산의 190km 지점쯤에서 추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로서는 실패를 추정하는데 최종내용은 정확하게 확인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추가적으로 전해진 사실은 없습니다.
다시 상황을 정리해 드리면,
북한은 오전 07시 39분 장거리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발사 예고 이후 비상소집체제를 발령한 바 있고 자체 상황 점검회의를 가동시켜왔습니다.
이미 북한의 장거리 로켓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낙하체 수거를 위해 우리 이지스함과 미군 함대는 서해와 필리핀 근해에 배치돼 있는데요.
한미 군 당국은 DSP 위성을 통해 로켓 본체와 궤도를 추적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상황을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이고요.
외신에서는 로켓이 부러져 발사 직후 실패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는데요.
미국과 일본 정부 모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실패한 것으로 보는 분위깁니다.
지금까지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광명성 3호 발사의 성공여부는 최종 3단계 낙하체가 분리되는 10분 안에 결론이 납니다.
따라서 지금 논란이 이는 성공 여부는 발사 직후 10분 여의 과정을 얼마나 정확히 분석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백령도는 긴급 대피령을 내릴 준비를 했었는데요, 현재 피해 상황이 없어 대피령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