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출구조사가 높은 적중률을 보여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유력 대권주자 지역구 등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득표율까지도 맞춰 정확도를 더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MBN은 이번 총선에서 종편 신뢰도 1위 방송사답게 정확한 출구조사 결과를 선보였습니다.
MBN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을 비롯해 서울 종로와 서울 은평을 등 초미의 관심지역 7곳을 선정해 출구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종로는 오차범위를 훨씬 넘는 지지율로 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1위 가능성을 내보냈고 결과는 적중했습니다.
또 접전이 예상됐던 서울 동작을 정몽준 후보와 세종시 이해찬 후보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특히 서울 은평을은 이재오 후보와 천호선 후보의 실제 득표율을 맞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고, 강남을 역시 다른 여론조사를 압도하는 정확성을 보여줬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는 이인제 후보와 김종민 후보가 MBN 출구조사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에서 격전을 치렀습니다.
종편은 물론 케이블 뉴스채널을 통틀어 유일하게 출구조사를 실시한 MBN은 지난달 26일부터 무려 5차례의 집중 여론조사를 통해 오차 가능성을 크게 줄였습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출구조사 기관 소장
- "출구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5번의 조사를 실시했고, 계통추출법을 통해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시는 유권자를 상대로."
MBN은 또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LTE폰을 활용해 주요 지역 후보들의 당선 소감을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했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