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선거 당일에도 SNS를 통한 선거독려가 법적으로 허용됐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선거독려에 나선 스타들의 모습이 부쩍 눈에 띄었습니다.
안보람 기잡니다.
【 기자 】
일자 눈썹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순악질 여사로 돌아온 김미화 씨.
선글라스에 컬러풀한 점포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준 이효리 씨.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살짝 부은 눈의 양준혁 씨.
세수도 안 하고 투표하러 왔다는 김제동 씨.
SNS 세상에서는 아침부터 스타들의 투표인증샷 놀이가 한창입니다.
김미화 씨는 오전 6시 20분쯤 '닥치고 투표'라고 쓰인 야구방망이를 들고 가장 먼저 투표독려에 나섰습니다.
가수 이효리 역시 아침 7시 50분경 '투표 완료'라는 메시지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양준혁 씨와 김제동 씨, 김정민 씨는 물론 부산 사상구 문재인 후보도 투표를 마치고 셀카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습
속속 올라오는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실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투표 인증샷'은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머물렀고 시민들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하기만 했던 젊은층에게 투표가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