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9대 총선에서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분야 공약이 화두였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대기업 개혁과 복지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야의 주요 공약을 노경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제 민주화와 복지 정책.
여야가 이번 19대 총선을 앞두고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분야입니다.
새누리당은 중소기업 보호와 청년 창업지원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며 경제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딸과 아들의 취업 걱정, 보육 걱정. 엄마 아빠의 일자리 걱정. 이 약속을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해서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입원진료비의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추고, 환자 간병의도 건강보험에 적용하겠다며 복지정책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익 / 민주통합당 복지특위위원장
- "모든 질병을 보장해주는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4대 질병만을 뽑아서 보장하는 인색한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를 (국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는 여야의 복지공약을 비교분석해 발표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이라는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우는 '약속지킴이 22인'을 선정하며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공약실명제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공약 실천까지 공약으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