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는 또 통합진보당과 자유선진당 등이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제3당이 10석 이상만 확보해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과 야권단일화를 이룬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목표입니다.
국회 원내교섭단체가 되기 위한 의석 숫자는 20석.
성공한다면 진보정당 사상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신년 기자회견)
- "통합진보당은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올 4월 총선에서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자유선진당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총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대평 / 자유선진당 대표
-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정치의 씨앗을 뿌리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당의 교섭단체 구성에는 '노란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당 지지율이 10% 정도에 그쳐 15석 미만이 예상되고, 자유선진당도 8석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10석 이상만 얻으면 새누리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어 선거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