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부르는 군가에 신세대가 좋아하는 '랩'이 들어가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대표군가 '멋진 사나이'가 리메이크 돼 발표되는 등 신세대 장병을 사로잡는 최신 군가가 잇따라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펙트>('멋진 사나이' 원곡 음원)
멋있는 (멋있는) 사나이(사나이)
많고 많지만~!
군에 다녀온 예비역이라면 누구나 따라 불렀던 우리나라 대표군가 '멋진 사나이'
'멋진 사나이'가 30년 만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화면전환 - 화이트>
<이펙트>('멋진 사나이' NEW CD)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바로 내가 사나이, 멋진 사나이~!
노래를 부른 가수 박효신 상병은 물론, 탤런트 김지훈 상병 등 현역 연예병사들이 뮤직비디오에 총출동합니다.
특히, 신세대 취향에 맞춘 신나는 랩은 그룹 '에픽하이'에서 미쓰라로 활동했던 최 진 상병이 맡았습니다.
<이펙트>(미쓰라 랩 파트)
▶ 인터뷰 : 김지훈 상병 / 국방홍보지원대
- "조금 더 군가를 군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찾아 듣기에 더 좋게 편하게 만든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신세대 군가 '나를 넘는다'는 음원 순위 20위 권에 오를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은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효신 상병 / 국방홍보지원대
- "듣는 음악으로서 군가도…우리가 알고 있는 군가가 늘 구보하면서 부르는 딱딱한 게 아니고 들었을 때에는 이런 군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군은 '멋진 사나이'와 '푸른 소나무'등 새로 만든 신세대 군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국방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이무형 / maruche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