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격전지를 가다 26]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

【 앵커멘트 】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입니다.
거물급 정치인 2명이 후보로 맞붙어 상당 대첩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8대 총선에서 충북은 8석 가운데 6석을 민주당이 차지할 정도로 야당 강세 지역입니다.

새누리당은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후보로 내세워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는 지역 침체가 무능력한 야당 때문이라며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지역 발전을 해내겠다고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새누리당 후보
- "지역 발전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것을 이룰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어서…."

민주통합당은 4선에 도전하는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앞세워 수성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는 충북지역 첫 국회의장이 돼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인물론과 정권심판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재형 / 민주통합당 후보
- "국회의장에 도전해서 국회의장이 되면 더 훨씬 큰 예산을 따와서 우리 새로운 중부권 시대를 여는데 경제적인 그리고 힘의 뒷받침이 되도록…."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후보 간 치열한 공방과 고발이 이어지면서 과열 양상마저 띠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지역 토박이론을 앞세운 김종천 후보가 두 후보 틈새에서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전직 지사와 국회부의장의 양강구도 속에 치르는 청주 상당구는 충북 민심의 가늠자로 통하고 있어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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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