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오늘(3일)부터 이틀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합니다.
여기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영호남에서 잇따라 강연에 나섭니다.
안 교수는 오늘(3일) 오후 2시 전남대에서, 내일(4일) 오후 1시30분 경북대에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서울대 특강에서 정치도 감당할 수 있다며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던 안 교수.
▶ 인터뷰 : 안철수 / 서울대 교수(지난달 27일)
- "지금도 내가 만약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만 쓰일 수 있으면 설령 그게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어 민주통합당 인재근·송호창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까지 밝힌 만큼 또다른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됩니다.
또 안 교수의 발걸음이 고향이자 4·11 총선 최대 격전지인 부산으로 향할지도 관심입니다.
공식선거운동 6일째를 맞아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천안·공주 등 충남권과 평택·수원 등 경기 남부권에서 지원유세를 펼칩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거대책위원장은 제주 4·3 위령제에 참석한 뒤 서울로 돌아와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다시 충청을 방문하는 '강행군'이 예정돼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