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번째 주말인 오늘(31일)도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여야 선대위원장들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여야 지도부가 주말도 잊은 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데, 우선 새누리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늘 서울 북부와 경기 동북부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박 위원장은 오전에는 서울 용산과 마포에서 재래시장과 지하철역 등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서대문을을 찾아 민간인 불법 사찰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두언 후보를 지원하고, 경기도 구리와 의정부, 포천 등을 잇따라 방문해 거리와 차량 유세에 나서는 등 오늘 하루 동안 13개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주말과 휴일 동안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쳐 표심을 잡고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세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준석 이상돈 조동원 비상대책위원도 오늘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을 찾아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와 부산 사하의 안준태 후보, 부산 진구의 나성린 후보 등을 지원합니다.
【 질문2 】
한명숙 선대위원장 등 야권 지도부들도 지원전에 나섰죠?
【 기자 】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도 오늘 서울 관악구와 경기 과천, 의왕, 안양, 안산, 화성에
서 지원유세를 합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오늘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함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공동 유세에 나서는데요,
한 위원장 등은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출마한 서울 관악을과 경기 안산 지역을 방문해 삼성시장 등 재래시장 등지를 돌며 야권연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특별선대위원장도 오늘 서울 도봉갑을 찾아 인재근 후보 지원에 나선 뒤, 오후에는 도봉갑 유인태 후보와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 후보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도 오늘 세종시 등에서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