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격전지를 가다19] 세종시 첫 국회의원은?

【 앵커멘트 】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선거구가 생겨 국회의원을 뽑는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각 당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인 여당 후보와 거물급 야당 후보들이 세종시 첫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맞붙었습니다.

정치에 첫발을 들인 교수 출신 새누리당 신 진 후보.

자신이야말로 세종시를 새롭고 깨끗하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신 진 / 새누리당 후보
- "새 터전에는 구태나 악습에 물든 정치인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인, 정말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들이 새로운 정치를 끌어나가야…."

국무총리를 역임한 세종시 기획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

정치력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후보
- "제가 당의 핵심으로서 세종시를 이끌어가는 국회의원으로서 예산을 확보하고 법률을 만들고 하는 일을 해내겠습니다."

당 대표로 충청 지역 정치인인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

그동안 어떤 외풍에도 세종시를 지켜왔다며 세종시를 국가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심대평 / 자유선진당 후보
- "세종시를 지켜온 사람이고, 세종시를 지켜갈 사람이고 세종시의 비전을 철학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은 심대평 뿐입니다."

여기에 박희부 후보와 박재성 후보, 고진천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도 지역에서 활동해 온 점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후보들은 세종시 예산확보와 균형 발전에 대해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중원의 상징을 놓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맞붙은 세종시는 여야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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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