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서울 지역 대표적 관심 지역구인 영등포을에서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와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파을에선 초선인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서울 입성을 노리는 4선의 천정배 의원에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후보와 민주통합당 대변인 신경민 후보가 맞붙은 서울 영등포을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와 MBN이 한길리서치와 조사한 결과, 권 후보의 지지율이 28.1%, 신 후보의 지지율이 25.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한 조사에서도 권 후보가 33.6%, 신 후보는 30.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 벨트'로 불리는 송파을에서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26.5%, 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이 21.2%를 기록해 유 의원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을은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보다 크게 앞선 여당의 텃밭이어서 천 의원이 힘겨운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가문의 대결로 관심을 끄는 서울 중구에서는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민주통합당 정호준 전 지역위원장이 초박빙의 승부를 가리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도 1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40.5%로 28.6%를 기록한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을 10%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