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여성 비하 논란을 빚은 석호익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는 한편 오늘(18일) 남은 지역구에 대한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전국 74곳에서 야권 단일화 경선에 들어갔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 32곳의 공천자 명단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진 석호익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을 취소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후보들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어 추가 낙마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새누리당 사무총장 (어제)
- "문제가 된 후보들에 대한 재검토 문제도 오늘 중 양단간 결정을 내릴 생각이고…"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남갑에 심윤조 전 오스트리아 대사를, 강남을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오늘(18일) 사흘 동안 벌인 전국 14개 지역구의 국민참여경선 결과도 함께 공개합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오늘(18일)까지 이틀간 전국 74곳에서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릅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맞붙는 관악을과 노회찬 대변인, 이동섭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맞붙는 노원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고 김근태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씨와 이백만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겨루는 도봉갑의 결과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65명으로 압축하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명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